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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소비자보호 강화 TFT 출범…보이스피싱 대응 강화

기사입력 : 2019-08-16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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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여의도 본점 / 자료사진= KB국민은행이미지 확대보기
KB국민은행 여의도 본점 / 자료사진= KB국민은행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KB국민은행이 보이스피싱 예방을 중심으로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에 나섰다.

KB국민은행은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전행적 소비자보호 강화 및 대포통장 감축 TFT(태스크포스팀)'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KB국민은행은 그동안 보이스피싱 모니터링 전담조직을 운영하고 대고객 홍보활동을 해왔다.

지난달 초 단행한 조직개편에서는 24명에 이르는 인원으로 구성된 ‘금융사기 대응팀’을 신설해 대포통장 사전예방업무인 모니터링부터 피해구제절차에 이르기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에 발족하 TFT는 금융사기 대응팀 신설에 이은 후속 조치이다. 특히 고도화되는 금융사기 수법에 대응하기 위해 KB국민은행 내 IT관련 인력이 대거 합류했다. 이를 통해 빅데이터 분석, AI 적용 등 IT관점의 최신 기법을 활용한 종합적인 보이스피싱 예방 시스템을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TFT는 우선적으로 보이스피싱 예방 효과가 입증된 모니터링 시스템 개편과 보이스피싱의 기술적 예방 방법 개발에 집중할 방침이다. 이전까지 대포통장 예방 효과가 높았던 요건을 복합 모형화해 금융사기 거래를 분석하고 이를 새로운 모니터링 시스템에 적용해 보이스피싱을 원천 차단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나아가 통장개설부터 대포통장 발생 이후 대처방안까지 보이스피싱 전 단계에 걸쳐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방안도 광범위하게 검토할 예정이다.

또 민원 감축을 위한 ‘민원관리 원스톱 시스템’ 구축 등 금융소비자 권익강화를 위한 노력도 함께 진행된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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