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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복인기사 모아보기 KT&G 사장(사진)이 궐련형 전자담배인 ‘릴’ 판매 호조와 부동산 수익이 늘어나 영업이익이 23% 급증했다. 8일 KT&G에 따르면 2분기 영업이익은 3399억원으로 전년 동기 2757억원 대비 23.3% 증가했다. 매출액은 8126억원, 당기순익은 2862억원이었다.
실제로 릴은 누적 판매량 200만대를 곧 돌파한다. KT&G 관계자는 “아직 집계가 나오지 않았지만 이번 주에 200만대 판매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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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기사 모아보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KT&G 2분기 실적을 보면 국내 담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5% 늘었다”라며 “이는 궐련 담배 판매량이 1.5% 줄어든 반면 릴 판매고가 급증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릴은 KT&G 국내 담배 매출 비중서 약 14%를 기록했다”며 “해당 시장 시장 점유율도 33%를 차지했다”라고 덧붙였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도 “KT&G 2분기 호실적은 40%로 개선된 국내외 담배 부문 마진율 개선이 결정적”이라며 “특히 마진율이 높은 릴과 해당 믹스 판매가 이를 뒷받침했다”라고 언급했다.
부동산 수익도 KT&G 2분기 실적 호조의 이유다. 올해 2분기 KT&G 부동산 수익은 1357억원으로 전년 동기 448억원보다 2배 이상 급증했다. 일회성 이익인 부동산 분양 수익이 약 900억원 늘면서 실적을 이끌었다.
올해 2분기뿐만 아니라 릴은 향후 KT&G의 실적을 이끌 동력으로 꼽힌다. 지난달 말 릴 베이퍼의 전국 유통망 구축이 마무리돼 릴, 릴 하이브리드, 릴 베이퍼의 시너지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말 구축이 마무리된 릴 베이퍼의 전국 유통망 구축이 마무리돼 전자담배 실적 성장과 시장 경쟁력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미국, 인도네시아 등 해외법인도 올해 30%를 상회하는 고성장세가 예상된다”라고 언급했다.
이미지 확대보기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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