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장이 7일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최근 랠리 이후 이자율 시장은 소극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일비 3틱 오른 111.33, 10년 선물(KXFA020)은 5틱 오른 135.05를 기록했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3년 19-3호 금리는 민평대비 1.2bp 하락한 1.153%, 국고10년물 19-4호 수익률은 0.4bp 떨어진 1.251%를 기록했3다.
미국채 시장이 강보합에서 마감한 가운데 국내 시장도 초반 눈치를 보면서 출발했다.
시장은 글로벌 위험 회피 심리나 레벨 부담에도 불구하고 매도의 실익이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서 움직였다.
최근 위험자산 가격이 크게 떨어진 점, 국채 금리 레벨의 한계 등을 의식하는 시선도 많았지만, 채권을 먼저 팔고 싶은 심리는 없었다.
이런 가운데 장중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도세가 가격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특별한 방향을 잡기는 어려운 양상이 이어졌다.
주가지수도 일단은 최근의 폭락세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코스피지수는 7.79p(0.41%) 하락한 1909.71, 코스닥은 13.14p(2.38%) 상승한 564.54를 기록했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주식, 환율 모두 애매한 상황이었다. 일단 한 템포 줄인 날"이라며 "뉴욕 시장 흐름을 일단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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