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 코나EV와 니로PHEV 판매량 확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우선 상반기 전세계 전기차 판매량은 84만9672대로 전년 동기 대비 68.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기간 현대차는 전기차 2만6804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53.6% 성장한 수치다.
전기차 선두업체는 '모델3'를 앞세운 테슬라다. 테슬라는 전년 동기 대비 130.4% 성장한 15만5702대를 판매했다. 점유율도 18.3%에 이른다.
중국 비야디(BYD), 북경자동차(BAIC), 지리 엠그란드, 장성기차, 장화이차(JAC) 등은 자국 시장 판매를 바탕으로 각각 2~3위와 5~7위를 차지했다.
독일 BMW는 전년 동기 대비 7.1% 줄어든 3만6877대를 기록했지만 작년 1위인 중국 비야디가 31.2%나 감소하며 1위로 올라섰다.
일본 미쓰비시는 47.4%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토요타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기아차도 16.9% 성장률로 전년 동기 10위에서 7위까지 올랐다. 이는 '친환경SUV' 니로PHEV 판매호조인 것으로 분석된다. 니로는 현대차·기아차 역대 친환경차 가운데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린 모델이기도 하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현대와 기아는 향후 코나 EV와 니로 EV, 소울 부스터 등의 신모델 판매가 본격적으로 증가하면서 성장세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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