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니정혁신상은 현대자동차 설립자인 故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애칭을 빌려 지난 2006년 제정됐다. 반기문 UN사무총장 수상을 시작으로 김연아 피겨스케이팅 선수, 조성진닫기조성진기사 모아보기 피아니스트, 이국종 아주대학교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장 등이 이 상을 수상했다. 올해 제13회 혁신상은 장유정 영화감독·뮤지컬 연출가가 받았다.
이번에 신설되는 상은 포니정혁신상과 같이 분야에는 제한을 두지 않되 혁신적인 사고를 통해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킨 개인을 대상으로 한다. 다만 35세 이하로 연령을 제한해 젊은 혁신가를 발굴해 격려한다는 의미를 더했다.
재단 관계자는 “혁신가를 격려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포니정 혁신상에 이어 우리 사회의 미래를 이끌 젊은 혁신가의 도전에 힘을 더하기 위해 새로운 상을 마련했다”고 상의 취지를 설명했다.
1위부터 3위까지 선정된 응모자에게는 파크로쉬 숙박권, 파크하얏트 서울 브런치권, HDC아이파크몰 상품권 등을 수여할 계획이다. 또한 공모에 참여한 사람들 중 추첨을 통해 선발된 50명에게는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공모전은 HDC현대산업개발 페이스북 계정에서도 참여할 수 있으며, 당첨자는 이달 30일 발표 예정이다.
한편, 포니정재단은 2005년 설립된 이후 포니정혁신상, 학술지원사업, 장학사업 등을 펼치며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을 이끌어온 故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인재 중시 철학을 계승하고 있다.
또한 2019년 약 630억 원 규모로 자산을 확대한 포니정재단은 올해 수혜자의 실질적 필요를 고려한 다양하고 특색 있는 장학사업을 발굴하는 등 정세영 명예회장의 도전과 혁신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조은비 기자 goodrain@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