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월드는 엑스텝인터내셔널 홀딩스가 잔금 납입을 완료하면서 케이스위스의 매각 절차가 최종 완료됐다고 1일 밝혔다.
다만, 매각과 별개로 이랜드월드와 엑스텝인터내셔널 홀딩스의 사업적인 동반자 관계는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이랜드는 케이스위스가 보유하고 있는 부츠 브랜드 '팔라디움'의 중국 내 라이선스권을 10년간 획득해 슈즈 시장 공략을 지속하기로 했다.
팔라디움은 유럽에서 인지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마니아층을 가지고 있는 부츠 브랜드로 중국 내에서 14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윤주 이랜드그룹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딜을 통해 자본건실화를 완성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중국 사업에서 지속적으로 함께 할 수 있는 파트너를 얻는 기회가 됐다"며 "양사가 단발적인 딜 관계를 넘어 사업적인 동반자 관계를 맺어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을 이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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