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는 한국철도시설공단이 ‘턴키 방식’으로 발주한 기술형 입찰에 성공한 것이다. 턴키란 동일업체가 설계와 시공을 일괄 담당하는 방식을 뜻한다.
한화건설은 고려개발, 호반건설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높은 철도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번 수주에 성공했다.
지난 2월에도 한화건설은 1829억원 규모의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2공구를 기술형 입찰로 수주한 바 있다.
한화건설은 향후 환승역이 될 분당선 영통역 이용자가 일일 약 7만명에 달할 것을 대비해 상하선 환승 통로를 분리하여 쾌적한 환승 동선을 고려한 설계를 선보였다.
더불어 기존 영통역의 계단을 에스컬레이터로 개선하고 개찰구 내 공중 화장실의 신규 설치를 제시하는 등 정거장의 편의성 향상에 초점을 두었다.
또한 도심지 통과 구간에서 터널 공사 시 발생하는 발파 진동을 저감시키기 위해 회전식 터널 굴진기를 활용한 굴착 방법인 ‘TBM 공법’을 적용하여 공사 시 발생하는 소음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조은비 기자 goodra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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