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화이트리스트 배제 이후 사태가 장기화하면 경제성장률과 향후 실적전망에 대한 추가적인 하향조정도 불가피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재로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오는 30일~31일(현지시간)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해도 국내 증시에 온기를 불어넣을 힘은 약해 보인다는 관측이다.
한 연구원은 현재 국내 증시가 불안한 이유에 대해 “국내 경제성장률 전망치의 하향조정, 실적에 대한 부담, 3개월 만에 재개되는 미·중 무역협상 타결에 대한 낮은 기대감, 한일무역분쟁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라며 “이러한 대내외 악재들로 인해 글로벌 통화완화 기조에 동참하지 못하며 연초대비 주가수익률도 마이너스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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