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투자증권이 글로벌 상장지수펀드(ETF) 운용사 뱅가드 그룹과 손을 잡았다.
1975년 설립된 뱅가드 그룹은 세계 최대 규모의 뮤추얼펀드 운용사이자 전세계 2위의 ETF 운용사로 낮은 운용보수의 ETF와 펀드 개발゙운용에 특화돼있다. 지난 5월 말 현재 5조4000억달러(약 6400조원)를 운용하고 있으며 전세계 19개 지사에 1만7600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이번 MOU를 통해 NH투자증권은 뱅가드의 시장전망 및 투자전략 교육゙리서치 자료를 국내 고객에게 공식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NH투자증권의 자산배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뱅가드의 포트폴리오 모델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도 모색하기로 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뱅가드 그룹은 금융상품 자문, 퇴직연금 상품, 디지털 솔루션, 기술과 투자상담사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자문 모델, 총체적 자산관리 서비스 등 폭 넓은은 전문성을 구축해왔다”며 “이를 선진화된 벤치마크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뱅가드는 퇴직연금 시장의 노하우도 NH투자증권과 공유하기로 했다. NH투자증권은 연내 도입이 예상되는 국내 기금형 퇴직연금 제도와 디폴트 옵션 제도의 시행에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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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린 뱅가드 아시아 대표는 “이번 MOU를 통해 수많은 글로벌 투자자들이 투자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조력해온 뱅가드의 전문성과 경험을 NH투자증권과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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