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투자증권은 지난 24일 뱅가드 그룹 자회사인 뱅가드 인베스트먼트 홍콩과 자산관리(WM) 비즈니스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NH투자증권은 뱅가드의 시장전망 및 투자전략 교육゙리서치 자료를 국내 고객에게 공식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NH투자증권의 자산배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뱅가드의 포트폴리오 모델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도 모색하기로 했다.
아울러 뱅가드는 기술적 투자자문과 이를 통한 수익률 제고 노하우를 NH투자증권과 공유하기로 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뱅가드 그룹은 금융상품 자문, 퇴직연금 상품, 디지털 솔루션, 기술과 투자상담사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자문 모델, 총체적 자산관리 서비스 등 폭 넓은은 전문성을 구축해왔다”며 “이를 선진화된 벤치마크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뱅가드는 퇴직연금 시장의 노하우도 NH투자증권과 공유하기로 했다. NH투자증권은 연내 도입이 예상되는 국내 기금형 퇴직연금 제도와 디폴트 옵션 제도의 시행에 대비하고 있다.
기금형 퇴직연금은 회사와 독립적으로 설치된 기금이 퇴직연금 자산을 운용하는 제도로 기금 운용을 전담하는 금융기관(OCIO)의 노하우가 중요하다. 디폴트 옵션은 가입자의 직접적인 지시가 없더라도 사전에 정해진 방법으로 연금자산이 운용되는 제도를 말한다.

찰스 린 뱅가드 아시아 대표는 “이번 MOU를 통해 수많은 글로벌 투자자들이 투자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조력해온 뱅가드의 전문성과 경험을 NH투자증권과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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