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시스템LSI 전용 공장인 'S2라인'을 운영하고 있다.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칩을 현지업체에 공급하고 있으며 5G 관련 사업도 확장하고 있다.
지난 6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방한하며 삼성전자가 대미 투자를 확대하는 것 아니냐는 예측이 나오기 시작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국내 대기업 총수들과 만난 것도 자국에 대한 투자 유치를 위한 포석이라는 해석이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이 부회장 등을 지목하며 "미국에 많이 투자한 기업인들"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이달초 일본정부의 반도체 핵심소재 등에 대한 수출제재 조치가 이뤄지며 삼성전자의 미국투자설은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우선 소재 확보를 통해 기존 생산라인 가동 차질을 최소화하는 데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라며 말을 아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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