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중심작 신구 교체가 일어나면서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이하 킹오파 올스타)’와 ‘일곱 개의 대죄: GRAND CROSS(이하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크로스)’가 대작 계보를 잇는 기대주로 떠올랐다.
‘킹오파 올스타’ 옛 향수 모바일 수요로 재창출
‘킹오파 올스타’는 지난해 7월 일본 출시에 이어 우리나라에선 올 5월9일 한국에 정식 출시됐다.
‘킹오파 올스타’는 일본 SNK의 ‘더 킹 오브 파이터즈(이하 KOF)’ 시리즈를 IP로 개발한 액션 RPG 게임이다. ‘KOF94’부터 ‘KOF XIV’까지 역대 모든 시리즈에 등장하는 캐릭터와 필살기, 초필살기, 콤보 플레이 등 원작의 게임 요소를 충실히 담아내 많은 유저들의 향수를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했다.
넷마블은 ‘킹오파 올스타’를 모바일 최고 수준의 그래픽으로 원작 캐릭터들을 재현해내는 데 초점을 맞췄으며 액션 게임 특유의 손맛을 살리는 데도 주력했다.
복잡한 커맨드 입력이 아닌 스킬 버튼 기반의 손쉬운 조작 방식을 채택해 모바일 플랫폼에서도 원작과 동일한 필살기 및 콤보 플레이를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됐다.
‘킹오파 올스타’는 출시 4일 만에 국내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에서 각각 매출 순위 1위와 4위를 기록했으며 양대 앱마켓 인기 순위에는 나란히 1위를 기록했다.
또한 ‘킹오파 올스타’는 흥행에 힘입어 ‘5월 이달의 지랭크’를 수상했다.
‘이달의 지랭크’는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산업진흥원(SBA)과 OGN, 지랭크선정위원회가 공동 주관해 선정하는 상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게임의 저력을 보여준 최고의 인기 게임을 대상으로 전문 평가단의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킹오파 올스타’가 전문 평가단으로부터 최고 인기 게임으로 인정받은 셈이다.
조신화 넷마블 사업본부장은 “‘킹오파 올스타’는 강렬한 액션과 타격감, 매력적인 캐릭터들을 수집하는 재미를 동시에 제공하는 게임이다”며 “새로운 이용자들은 물론, 원작 팬들에게도 차별화된 재미와 잊을 수 없는 손맛을 제공하는 최고의 모바일 액션 RPG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킹오파 올스타’는 7월 18일까지 국내 구글플레이에서 매출 순위 10위를 기록하면서 추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일곱 개의 대죄…’ 인기 만화 감동·재미 게임으로 극대화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크로스’는 지난 6월 4일 정식 출시되기 전 한국과 일본의 사전예약 등록자 수가 총 550만 명을 돌파하면서 큰 주목을 받았다.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크로스’는 원작자 스즈키 나카바의 만화를 바탕으로 한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일곱 개의 대죄’ IP를 활용한 게임이다.
넷마블 관계자는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크로스’의 가장 매력적인 요소로 3D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화려한 필살기 연출을 꼽았다.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크로스’는 출시 10일 만에 한국과 일본 각각의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에서 매출 순위 1위와 4위 자리에 함께 올랐다.
넷마블 관계자는 “한국과 일본 동시 론칭한 국산게임이 같이 앱스토어 매출 1위를 달성한 것은 이번에 처음이다”고 설명했다.
지난 12일에는 넷마블이 원작의 인기 캐릭터인 호크와 엘리자베스를 하나로 합친 새로운 캐릭터 태생등급 SSR 영웅 ‘[리버스] 수호자 호크&엘리자베스’를 새로 추가하면서 일본 앱스토어 매출 1위를 다시 탈환하기도 했다.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크로스’도 흥행에 힘입어 ‘킹오파 올스타’에 이어 ‘6월 이달의 지랭크’를 수상했다.
박영재 넷마블 사업본부장은 "일곱개의 대죄는 올해 가장 큰 넷마블의 기대 신작 중 하나"라며 "애니메이션 원작의 특성을 살린 수집형 RPG로 원작의 팬들뿐 아니라 원작을 모르는 이용자들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크로스’도 역시 7월 18일까지 국내 구글플레이에서 매출 순위 8위를 기록하면서 추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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