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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효기간 NO" 국민은행, KB모바일인증서 출시…그룹사 확대 추진

기사입력 : 2019-07-15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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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카드·OTP 없이 6자리 비밀번호·ARS 이체

국민은행, 'KB모바일인증서' 출시 / 사진= KB국민은행이미지 확대보기
국민은행, 'KB모바일인증서' 출시 / 사진= KB국민은행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보안카드나 OTP(일회용비밀번호)없이 간편비밀번호 6자리와 ARS 인증을 통해 최대 5억원까지 인출할 수 있다. 인증서 유효기간도 없어서 한 번 발급받으면 폐기하지 않는 한 계속 사용할 수 있다.

KB국민은행은 15일 자체 개발해 발급하고 보안성까지 책임지는 이같은 내용의 사설인증서 'KB모바일인증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영업점 방문 없이도 회원가입부터 신규 상품가입까지 모바일에서 할 수 있다. 입출금통장 개설, 인터넷뱅킹 신규, KB모바일인증서 발급이 한번의 거래로 진행돼 가입 프로세스가 크게 단축됐다.

패턴, 지문, Face ID(아이폰 이용 고객)등 고객이 가장 편리한 방법으로 선택해 간편하게 로그인할 수 있다.

특히 보안카드나 OTP(일회용비밀번호)없이 금융거래가 가능하다. 200만원 이하는 계좌비밀번호만으로 이체가 가능하다. 200만원을 초과하는 금액은 최대 5000만원까지 계좌비밀번호 및 간편비밀번호 6자리만으로 이체할 수 있다. 5000만원을 초과하는 금액은 최대 5억원까지 계좌비밀번호 및 간편비밀번호 6자리와 ARS인증을 통해 이체할 수 있다.

국세청 연말정산, 각종 정부민원서류 발급 거래, 모바일 대출 신청 등도 보안카드나 OTP 없이 KB모바일인증서의 간편비밀번호(6자리)와 패턴 입력으로 공인인증서를 발급할 수 있다.

특히 영국 보안업체인 트러스토닉(Trustonic)사의 TAP(Trustonic Application Protection) 솔루션을 적용했다. 인증서의 유효성과 비밀번호를 검증하는 알고리즘은 KB국민은행 자체기술로 개발하해 안정성과 보안성을 강화했다.

KB국민은행은 KB모바일인증서의 사용을 KB금융그룹 내 계열사로 확대할 예정이다. 하나의 인증서로 은행, 보험, 카드, 증권 등 비대면 금융 서비스를 한 채널처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KB국민은행 측은 "계열사 확대를 통해 KB금융그룹을 이용하는 고객은 더욱 간편하고 편리한 비대면 거래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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