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김상훈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7월 금통위에서 소수의견은 조동철·신인석 금통위원 등 2명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5월 회의 때처럼 8월 초에 발표되는 의사록을 통해 중립 위원들의 사실상 인하 찬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기존 2.5%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0.1~0.2%포인트 하향될 가능성이 크다”며 “소비자물가 전망치도 6개월 연속 0% 상승률을 기록한 점을 고려할 때 기존 1.1%에서 0.1~0.2%포인트 낮출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7월 금통위에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보다 선제적인 금리인하 단행 시나리오도 배제할 수는 없다고 진단했다.
이어 “또한 대외적으로는 파월 의장이 7월 인하를 확실시했다”며 “다만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준이 내년도 성장률 전망치를 제외한 모든 변수를 하향 조정했음에도 금리를 내리지 않았던 것처럼 한은 역시 8월 인하를 기정사실로 하되 동결을 사수할 가능성이 더 크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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