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모전은 환경문제의 해결을 지속적이고 혁신적인 방법으로 추진하기 위해 SK이노베이션과 환경부 등 정부관련 조직과 전문기관 등이 공동으로 진행한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인기 원인으로 일반인들이 착하게 돈 버는 ‘사회적기업’에 대해 관심이 늘었고 SK이노베이션이 기업 창업부터 성장까지 지원하는 게 큰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모전은 통상적으로 마감일에 가까울수록 문의 및 접수건이 늘어나지만 지금 상황으로 보면 앞으로 더욱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폐플라스틱과 폐윤활유를 재활용하는 방법이나 바다에 버려지는 쓰레기 및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는 기술 등이 대상이며 선발된 업체들에는 상금으로 100만~1000만원을 선별 지급한다.
SK이노베이션은 일회성 상금을 주는데 그치지 않고 선발한 업체들이 사회적기업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돕는다. 선발한 5개 팀을 대상으로 ▲사업모델이 환경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 ▲사업 실현 가능성이 있는지 ▲사회적 가치를 확장할 수 있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검증해 3개 팀을 최종 선정한다.
또한 향후 SK이노베이션의 사업과 연계해 함께 성장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기회도 준다.
임수길 SK이노베이션 홍보실장은 “환경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이 단순 참여를 넘어 직접 해결에 나설 정도로 의식 수준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를 반영해 이번 공모전을 마련했다“며 “독한 실행력으로 사회적기업을 육성해 환경문제를 영속적으로 개선하는데 기여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 참가자는 “어디서부터 창업을 준비해야 할지 막막했는데 창업 절차를 도와주고 성장지원금까지 제공하는 SK이노베이션의 공모전을 알게 됐다”며“꼭 우수 아이디어로 선발돼 SK이노베이션과 함께 사회에공헌하는 기업을 운영하고 싶다”고 참여 동기를 밝히기도 했다.
SK이노베이션은 2008년부터 취약계층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해 사회적기업을 지원해왔다. 2013년부터는 사회적기업을 발굴하는 공모사업을 진행했다. 그 결과 성공적인 사회적기업 설립 사례를 다수 만들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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