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면적인 조직개편은 지양한 대신 임원진의 경우 업무분장이 바뀌면서 연쇄적인 수평이동이 있었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일(3일) 신한은행 하반기 정기 인사에서 경영진 업무분장이 바뀌면서 안효열 개인그룹 상무가 전략·재무·회계 등을 담당하는 경영기획/소비자보호그룹장을 맡게 됐다.
안효열 상무는 1965년생 '젊은' 임원으로 2017년말 인사에서 상무제 신설과 함께 전격 발탁 인사된 바 있다.
이번 경영진 업무분장은 지난해 연말 위성호닫기위성호기사 모아보기 전 행장이 단행한 임원진 인사에서 진옥동 행장이 변화를 줬다는 데 의미를 둘 수 있다. 특히 임원진 전문 분야에 맞춰 업무분장이 재배치됐다는 평가가 내부적으로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 본부장급에서도 이재근닫기이재근기사 모아보기 도곡역지점 커뮤니티장이 WM본부장에, 강신태 대기업고객부장이 대기업계열영업3본부장으로 신규 선임됐다.
이번 신한은행 하반기 정기인사는 앞서 내정자 신분 때와 달리 진옥동 행장이 온전히 의중을 반영한 첫 인사로 꼽힌다. 인적 재배치 가운데 하반기에 진옥동 행장 스타일이 전면적으로 드러날 것으로 관측된다.
올해 3월 취임식에서 진옥동 행장은 "진정한 1등 은행이 되기 위해서 첫 번째로 기억해야 하는 가치는 바로 고객"이라며 첫번째로 '고객중심'을 꼽고, 업(業)의 본질에 대한 혁신, 신한문화와 자긍심을 강조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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