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EB하나은행은 지난 3일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아크플레이스 빌딩에서 비바리퍼블리카와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GLN에 토스가 공식 참여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특히 GLN은 하나금융그룹 통합멤버십 ‘하나멤버스’ 앱 또는 제휴사 자체 앱에 탑재돼 별도의 설치나 가입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실시간 국가별 환율이 자동 적용돼 환전절차 없이 편리하게 선불 및 직불 자금 결제가 가능하다.
이번 제휴를 통해 토스앱에도 GLN이 탑재돼 향후 토스 사용자들이 별도 앱 설치 없이 더 많은 국가의 온·오프라인 결제를 손쉽게 할 수 있게 된다. 앞서 GLN은 올해 4월 대만을 시작으로 5월 태국 서비스를 오픈했다. 대만에서는 대만 최대 면세점 에버리치(Everrich), 주요 할인점인 RT마트, 관광지, 맛집, 야시장 등에서 스마트폰 ‘하나멤버스’ 앱을 통한 현지 바코드 결제 서비스가 가능하다. 태국에서도 쇼핑몰, 관광지, 야시장 등 약 300만 가맹점에서 ‘하나멤버스’를 통해 결제할 수 있다.
한준성 KEB하나은행 미래금융그룹 부행장은 “이번 파트너십 구축을 계기로 토스 고객들에게도 편리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고 지속적으로 성장중인 글로벌 전자결제서비스 시장에서 다시 한번 KEB하나은행의 입지를 다질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KEB하나은행은 파트너들과 함께 GLN을 통한 새로운 글로벌 사업영역 확장을 지속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올해 안에 GLN 기반 서비스를 일본, 홍콩, 싱가포르,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주요국들로 확대하고 현지 결제뿐만 아니라 송금, ATM 인출 등 다양한 글로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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