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은 한국해양대학교 해사대학(이하 '한국해양대')과 친환경·스마트선박의 핵심기술 개발과 실증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맺었다고 24일 알렸다.
삼성중공업은 이 시스템을 통해 실제 운항 중 발생하는 다양한 상황을 수집·분석해 기존 스마트십 시스템의 고도화와 충돌방지 및 회피, 원격운항지원 등 자율운항선박 핵심 기술 개발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한국해양대는 최신 스마트십 시스템 교육과 운항 실습으로 자율운항선박 시대에 필요한 유능한 해기사를 양성하는 동시에 대학 내 조선해양응용실증기술센터(MASTC)를 활용해 친환경 선박 관련 산학 연구과제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어 “이번 협약은 연구개발에 필요한 실제 운항 데이터를 확보하고 검증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스마트십 핵심기술 개발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강조했다.
‘SVESSEL’은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를 기반으로 선박과 관련된 모든 데이터를 최신 ICT기술로 통합 관리해 선박의 경제적이고 안전한 운항을 지원하는 차세대 스마트십 시스템이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13일 한국-노르웨이정상회담 기간동안 선급협회인 DNV-GL(노르웨이-독일선급)과 자율운항선박에 대한 기술개발 협력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Half Crew Ready Smart Ship'으로 명명한 공동 개발 프로제트(JDP) 수행을 통해 육상 원격 지원 및 승선인력 절감을 위한 요소 기술 등을 DNV-GL과 함께 개발하고 인증까지 획득할 수 있어 스마트십 기술에 대한 경쟁력과 신뢰성을 한층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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