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래에셋생명의 2분기 순이익은 전년 대비 12.4% 증가한 283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별다른 일회성 감익 요인은 없을 예정이며 사차 손해율도 전분기보다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연간 순이익은 899억원으로 전년보다 19.9%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정 연구원은 “생명보험 업계의 공통적인 이익 체력 약화 요인인 금리 약세에 따른 이차 악화, 클레임 증가에 따른 사차 부진에도 불구하고 증익을 예상한다”며 “이는 타사보다 상대적으로 책임준비금 부담금리가 낮아 이차 부담이 적은 데다 특별계정 준비금(변액보험·퇴직연금) 수수료라는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정 연구원은 “미래에셋생명은 안정적인 이익 증가를 바탕으로 연말 4% 이상의 높은 시가배당률이 기대된다”며 “올해는 작년보다 증익이 예상되는 만큼 주당배당금(DPS)도 전년보다 증가한 200원, 시가배당률 4.4%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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