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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생명, 후순위채 수요예측 결과 1880억 모집…희망 금리밴드 4.50~4.90%

기사입력 : 2019-06-18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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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생명 정재욱 사장이미지 확대보기
△KDB생명 정재욱 사장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KDB생명(사장 정재욱)이 IFRS17에 대비한 자본확충을 위해 지난 12일(수) 실시한 상반기 중 후순위채 발행 관련 수요예측 결과 목표 모집금액의 두 배가 넘는 1880억 원 가량이 유효 수요로 들어왔다고 18일 전했다.

KDB생명 측은 “국내 기관투자자를 상대로 벌인 수요예측에서는 목표 모집금액의 두 배가 넘는 약 1,880억원이 유효수요 내로 들어왔고, 희망 금리밴드는 4.50%~4.90%였으나 최종 채권 발행 금리는 그보다 낮은 4.10%로 정해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작년 9월 발행한 후순위채 금리인 5.50%보다 140bp 낮은 금리로, 이를 통해 연간 14억 가량 이자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되었다.

KDB생명 관계자는 “국내 기관투자자들의 많은 관심에 힘입어 애초 계획했던 것보다 좋은 조건으로 후순위채를 발행할 수 있게 되었다”며, “이는 우호적인 국내 발행 시장상황과 더불어 당사의 경영정상화에 따른 흑자기조 유지 및 판매실적 개선으로 시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후순위채 청약기일은 다가오는 21일(금)이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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