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앙지법 형사 24부(부장판사 소병석)는 이날 삼성전자 사업지원 TF(태스크포스) 백 모 상무 등 5명의 삼성 임직원들에 대한 증거위조, 증거인멸 혐의 등에 대한 첫 공판 준비기일을 진행한다.
공판 준비기일에는 피고인 출석의무가 없다. 공판준비기일은 본격적인 공판에 앞서 쟁점 등을 정리하는 단계다. 따라서 이 날 재판부는 혐의에 대한 검찰 측과 변호인 측 의견을 듣고 쟁점을 정리한 뒤 증거조사 계획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지난해 5월 금융감독원이 삼성바이오 분식회계 혐의를 지적한 뒤 검찰 수사가 예상되자 증거인멸 계획을 짜고 행동에 옮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 11일에는 정현호 삼성전자 사업지원 TF 사장이 17시간의 검찰 조사를 받았다. 정 사장은 이재용 부회장의 최측근이다. 서울 특수1부 (부장검사 송경호)는 조만간 정 사장을 다시 불러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주석 기자 js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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