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2017년 8월 사모부동산펀드를 통해 2억8천만 유로(약 3600억원)에 해당 건물을 인수했다.
펀드 만기는 2022년 10월이나 자본력이 검증된 매수인이 매력적인 조건을 제시해 조기 매각을 결정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Taunusanlage 8은 매입 당시 건물 전체 면적의 약 3분의 2가 공실이었던 이유로 독일 현지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경쟁입찰이 진행됐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최고 수준의 입찰가격을 제시하지 않았지만 2016년 독일 쾰른 시청사 투자 건을 통해 독일 시장에서 자금력과 거래종결 능력을 인정받아 최종 선정됐다.
현재 해당 건물에는 글로벌 로펌 링크레이터스, 글로벌 공유오피스 업체 위워크, 세계적 재해보험사 에프엠 글로벌 등이 임차해 있다.
최창훈 미래에셋자산운용 부동산부문 대표는 “이번 매각은 일시적으로 공실이 높은 부동산이라도 우수한 입지의 우량 물건이라면 향후 임대율과 수익률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단 점을 확인해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해외 우량 부동산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국내 투자자들에게 글로벌 자산배분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