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김광수닫기김광수기사 모아보기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4월 초 시작해 산간·도서지역 등을 방문한 상반기 현장경영을 마무리 했다.
NH농협금융지주는 김광수 회장이 10일부터 11일까지 양일간 중부 내륙지역에 위치한 경북 문경과 충북 보은 관내 영업점 방문을 마지막으로 현장경영을 마무리 했다고 밝혔다.
김광수 회장은 4월 초 △강원권(고성, 속초)을 시작으로 4월 말 △호남권(여수, 목포), 5월 △도서권(울릉도), 6월 △중부내륙권(문경, 보은) 등 원거리, 격오지 점포를 방문하며 소통의 폭을 넓히고 깊이를 더했다.
5월에는 뉴욕과 홍콩에 소재한 농협금융 점포와 현지법인을 방문하는 등 글로벌 현장경영 행보도 이어갔다.
김광수 회장은 올해는 금융소외지인 산간, 도서지역 중심의 최일선 점포를 위주로 방문해 수도권에 비해 금융서비스 혜택에서 소외된 농촌지역의 금융환경과 지역 중소기업들의 경영여건을 면밀히 점검했다. 4월 강원권 현장경영 때는 첫 날 고성과 속초에 대형 산불이 발생해 현장대응 체제로 일정을 대폭 수정하기도 했다.
김광수 회장은 격오지와 해외에서 근무하면서 겪는 애환을 격려하고 근로여건 개선을 약속하는 한편, 디지털 전환기, 글로벌 무한경쟁 시대라는 금융환경 변혁 속에서 부단한 자기혁신 노력으로 진정한 금융전문가로 거듭날 것을 당부했다.
현장경영 과정에서 농협경제지주 자회사인 농우바이오 종묘육종연구소(경기 여주), 남해화학(전남 여수), 축산물공판장(충북 음성), 농협홍삼 제조본부(충북 증평)와 함께 축산 스마트팜 농가도 방문했다. 농산업 가치사슬 전반에 대한 촘촘한 금융지원과 범농협 시너지 제고 방안을 강화하기로 했다.
하반기에는 계열사 본사 임직원과의 소통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현장경영에서 파악된 점포운영상 문제점을 개선하고 디지털, 혁신금융 등 미래사업과 내년도 경영계획을 준비할 방침이다.
김광수 회장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농식품 산업 특화 벤처캐피탈 등 농협금융만의 차별적 혁신금융 추진과 같은 농협금융의 미래를 위한 굵직한 과제들을 보다 내실있고 체계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3분기 내 단계별 전략을 마련하고, CEO회의, 임직원 워크샵, 청년이사회, NH미래혁신리더 및 90년대 직원과의 간담회 등 다층적 소통을 통해 경영방침에 대한 이해와 미래 변화관리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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