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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 호암상 시상식 3년 연속 불참할듯

기사입력 : 2019-05-31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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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제29회 호암상 시상식이 오늘(31일) 오후 3시 서울 호암아트홀에서 개최된다. 이재용닫기이재용기사 모아보기 삼성전자 부회장은 올해도 시상식에 불참할 것으로 전해졌다.

호암상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삼성 창업주인 고 이병철닫기이병철기사 모아보기 회장의 호를 따 1990년 제정했다. 이병철 회장의 인재제일과 사회공익정신을 기리기 위해 사회 각 분야에 업적을 남긴 인사들에게 현창한다.

이건희 회장은 2014년 급성 심근경색으로 병상에 눕기 전인 2013년까지 매년 시상식에 참석했다. 이후 행사는 이재용 부회장이 챙겨왔지만 2017년 국정농단 재판 이후 2년간 불참했다.

올해도 이 부회장을 비롯해 이부진닫기이부진기사 모아보기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 총수 일가는 모두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왼쪽부터)마빈 천 예일대 석좌교수, 앤드루 강 US샌디에이고 교수, 오우택 KIST 뇌과학 연구소장, 이불 현대미술작가, 사단법인 러브아시아. (사진=호암재단)이미지 확대보기
(왼쪽부터)마빈 천 예일대 석좌교수, 앤드루 강 US샌디에이고 교수, 오우택 KIST 뇌과학 연구소장, 이불 현대미술작가, 사단법인 러브아시아. (사진=호암재단)
올해 분야별 수상자에는 마빈 천 예일대 석좌교수가 시각을 통한 인지 과정을 분석한 공로로 과학상에, 앤드루 강 US샌디에이고 교수가 반도체 회로설계를 통해 산업 발전에 공헌해 공학상을, 이온통로 연구분야의 대가 오우택 KIST 뇌과학 연구소장이 의학상을 받는다. 예술상에는 이불 현대미술작가, 사회봉사상은 사단법인 러브아시아다. 이들에게는 각각 상금 3억원 등이 지급된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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