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제29회 호암상 시상식이 오늘(31일) 오후 3시 서울 호암아트홀에서 개최된다. 이재용닫기이재용기사 모아보기 삼성전자 부회장은 올해도 시상식에 불참할 것으로 전해졌다.
호암상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삼성 창업주인 고 이병철닫기이병철기사 모아보기 회장의 호를 따 1990년 제정했다. 이병철 회장의 인재제일과 사회공익정신을 기리기 위해 사회 각 분야에 업적을 남긴 인사들에게 현창한다.
이건희 회장은 2014년 급성 심근경색으로 병상에 눕기 전인 2013년까지 매년 시상식에 참석했다. 이후 행사는 이재용 부회장이 챙겨왔지만 2017년 국정농단 재판 이후 2년간 불참했다.
올해도 이 부회장을 비롯해 이부진닫기이부진기사 모아보기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 총수 일가는 모두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분야별 수상자에는 마빈 천 예일대 석좌교수가 시각을 통한 인지 과정을 분석한 공로로 과학상에, 앤드루 강 US샌디에이고 교수가 반도체 회로설계를 통해 산업 발전에 공헌해 공학상을, 이온통로 연구분야의 대가 오우택 KIST 뇌과학 연구소장이 의학상을 받는다. 예술상에는 이불 현대미술작가, 사회봉사상은 사단법인 러브아시아다. 이들에게는 각각 상금 3억원 등이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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