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신지연 기자] 잔나비 보컬 최정훈이 구속된 김학의 전 전 법무부 차관에게 접대한 사업가 A씨의 '아들'이라는 때아닌 의혹에 휩싸였다.
24일 SBS 뉴스를 통해 김학의 전 차관에게 사업가 A씨가 접대를 벌인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최정훈이 A씨의 '아들'이며, 부친의 회사 경영에 참여했다는 의혹이 씌어져 논란이 되고 있다.
이날 SBS 뉴스에서 블러 처리가 됐지만 A씨의 회사를 상징하는 로고와 최정훈 소속 페포니 뮤직의 로고가 유사하다는 점, 성(최 씨)이 일치하며 형제가 함께 경영한다는 점 등을 이유로 김학의 접대 사업가의 '아들'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그러나 최정훈은 SNS 계정을 통해 부친과 김학의 관계는 막역한 사이지만, SBS 뉴스 보도 속 인물과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정훈은 먼저 잔나비 멤버 유영현의 학폭 사건에 대한 사과와 함께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참담한 마음이다"라고 심경을 토로했다.
최종훈은 유년 시절, 부유하게 성장했지만 7년 전 부친이 사업에 실패했고, 재기를 꿈꾸는 부친의 부탁으로 회사 설립에 필요한 자신의 명의를 넘겼다고 설명했다.
오직 자신의 힘으로 밑바닥부터 음악의 길을 선택했다는 최종훈은 "원동력이 된 것은 아버지의 빽이 아닌 실패였다"라며 모친이 전재산을 털어 작업실과 국산차를 구입해준 것이라고 호소했다.
신지연 기자 sjy@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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