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은행은 현지법인인 신한인도네시아은행이 현지에서 인터넷 및 모바일 뱅킹을 통해 해외로 송금을 보낼 수 있는 ‘온라인 해외송금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USD, EUR, JPY, SGD, AUD, HKD 6개 통화로 월 미화 2만 5000달러 상당액까지 별도의 서류 제출 없이 송금을 보낼 수 있다. 송금 금액에 따라 자동으로 환율우대가 적용된다.
신한인도네시아은행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에는 신한 모바일앱 '쏠(SOL)'을 인도네시아 현지에 적합하게 업그레이드 한 새로운 모바일 뱅킹을 출시할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영업점 방문 없이 계좌를 신규할 수 있는 비대면 계좌신규 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라며 “한국에서 축적된 노하우를 통해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고객의 편의성을 높힌 새로운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올 1월에는 중도해지 수수료를 없애는 등 현지 은행의 정기예금 상품과 차별화한 비대면 정기예금을 출시해 4개월만에 250억 루피아(원화 20억 4000만원 상당)의 판매고를 올렸다. 4월에는 인도네시아 최대 모바일 소비자 금융사인 아꾸라꾸(Akuraku)와 제휴한 대출 상품 ‘채널링’ 마케팅을 시작해 한 달여 만에 1만792개 계좌, 총 131억 루피아(원화 10억 7000만원 상당)의 대출을 취급했다.
한편 신한인도네시아은행은 이번 온라인 해외송금 서비스 출시를 맞아 현지의 대표적인 공유경제 회사인 고젝(GO-JEK)이 운영하는 결제 플랫폼 고페이(GO-PAY)와 마케팅 제휴 협약을 체결하고미화 5000달러 상당액 이상 송금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고페이 바우처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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