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쏘나타·K5·말리부·SM5·SM6 등 국내 중형 세단은 지난 4월 총 1만5607대가 판매됐다. 전년 동기 대비 15.4%(약 2100여대) 가량 늘어난 수치다.
현대 쏘나타는 55.0% 증가한 8836대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3월 말 출시돼 지난달 사실상 첫 성적표를 받은 신형 8세대 쏘나타는 6128대를 기록했다.
기아 K5는 9.9% 감소한 3712대를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최근 기아차의 내수 부진이 주력 모델 노후화라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기아차는 K5 3세대 풀체인지 모델(프로젝트명 DL3)을 올 11월부터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당초 계획인 2020년보다 출시 시기를 앞당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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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말리부는 1151대를 올리며 9세대 출시 후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기저효과로 99.8%나 증가했다.
말리부 활약 덕에 한국지엠은 지난해 부진을 딛고 판매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브랜드 판매 순위에서는 르노삼성을 제치고 4위로 복귀했다.
르노삼성 SM5는 77.6% 감소한 195대를, SM6는 24.3% 감소한 1713대를 각각 기록했다.
특히 SM6 판매 실적을 뜯어보면 부진은 더욱 심각하다. 1713대 가운데 일반 판매가 가능해진 LPG 모델이 1090대로 64%나 차지한다. 즉 LPG를 제외한 내연 모델이 623대가 판매됐는데, 작년 4월에 비해 57%가 감소한 수치다. 올 3월(1269대)에 비해서도 절반 가량 줄었다.
현재 르노삼성은 사측 교섭대표를 교체하는 등 노조 이슈를 매듭짓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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