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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은 SNS를 넘어선 비즈니스 플랫폼'..쇼핑의 미래로 우뚝설까?

기사입력 : 2019-05-08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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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월 국내 적용된 쇼핑 기능의 활약

△인스타그램 계정의 모습/사진=오승혁 기자(자료화면 편집) 이미지 확대보기
△인스타그램 계정의 모습/사진=오승혁 기자(자료화면 편집)
[한국금융신문 오승혁 기자] 인스타그램은 더 이상 SNS만으로 기능하지 않는다.

화보와 같이 인상 깊은 이미지 위주의 콘텐츠를 올리고 공유하는 것으로 SNS 시장에서 경쟁력을 발휘한 인스타그램이 SNS를 넘어 비즈니스 플랫폼의 역할을 하게 된 것에 대해 지난 7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세빛섬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짐 스콰이어스 인스타그램 비즈니스, 미디어 총괄 부사장이 강한 자신감을 표출했다.

이날 드러난 자신감의 근거는 인스타그램이 최근 전세계 13개국 만 13~64세 2만1000명(한국 이용자 2000명) 대상으로 심층 소비자 조사를 진행한 것을 기반으로 한다. 조사 결과 국내 이용자 60% 이상이 인스타그램을 브랜드와 소통하는 플랫폼으로 인식하는 동시에 콘텐츠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국내 응답자 절반 이상인 51%가 2018년에 비해 올해 인스타그램을 더 많이 사용했으며, 응답자의 92%가 이를 통해 접한 신제품 및 서비스를 구매하는 등의 행동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곧 국내 사용자의 연령층이 다양해진 것과 함께 쇼핑 기능이 강화되어 인스타그램을 통한 수익화 가능성이 높아졌음을 의미한다.

특히, 부사장은 조사 결과 인스타그램에서 활동 중인 브랜드를 창의적으로 인식하는 유저들이 더러 존재한다며 인스타그램을 통해 브랜드를 홍보하는 것만으로도 브랜드는 인식 개선, 인지도 상승 등의 후광 효과를 얻을 수 있음을 강조했다.

부사장은 이어 한국 유저들에게 인스타그램은 개성 표현, 관심사 탐색을 위한 플랫폼인 동시에 쇼핑을 놀이처럼 즐길 수 있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브랜드 홍보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친숙하고 진솔하게 콘텐츠를 꾸밈 없이 만들고 유저들과 소통하는 것이 과거 멋, 분위기에 의존하던 홍보에 비해 실용적이며 효율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SNS 성장 및 비즈니스 플랫폼의 형태 변화 움직임 속에서 어떤 브랜드가 효율적인 마케팅 전략을 선보일지 기업들의 홍보 전쟁 행보가 궁금해진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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