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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병호 신한금융, 아시아신탁 15번째 자회사 공식 편입…비은행 강화 탄력

기사입력 : 2019-05-02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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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여지분 40% 취득 2022년 이후 예정"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 / 사진= 신한금융지주이미지 확대보기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 / 사진= 신한금융지주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2일 아시아신탁이 신한금융지주 15번째 자회사로 공식 편입됐다. 조용병닫기조용병기사 모아보기 신한금융지주 회장의 비은행 포트폴리오 강화 전략에 더욱 힘이 실렸다.

신한금융지주는 이날 지분 60%를 인수한 아시아신탁이 공식적인 자회사가 됐다고 전자 공시했다. 신한금융지주는 지난해 10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한 이후 이달 17일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아시아신탁의 신한금융지주 자회사 편입 승인을 받은 바 있다.

2006 년 출범한 아시아신탁은 지난해 기준 수탁고 25조6000억원, 총자산 1350억원, 당기순이익 241억원, ROA(총자산순이익률) 18.3%, 영업용순자본비율 731% 등 양호한 수준의 자산건전성 과 자본적정성을 유지하고 있는 업계 7위 규모 부동산신탁 회사다.

상대적으로 부동산 경기에 민감도가 적은 관리형 토지신탁과 대리사무 사업부문에서 강자로 평가받는다.

신한금융지주는 그룹의 보유자산, 자금력, 영업채널, 고객기반, 브랜드 인지도 및 신뢰도를 바탕으로 시공사 책임준공보증, 담보신탁 활성화 등 수익기반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부동산 개발 및 자산 컨설팅 영역을 확대해서 맞춤형 부동산 신탁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그룹 내 부동산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신한리츠운용, GIB(그룹&글로벌 IB) 그룹, 은행 신탁본부 등과 협업해서 그룹 부동산사업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그룹의 역량을 기반으로 개발 – 임대 - 상품화에 이르는 부동산 라이프 사이클 전반에 걸친 원 패키지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방침이다.

아시아신탁 자회사 편입을 통하여 그룹 비은행 사업포트폴리오가 한층 강화됐다는 평가다. 신한금융그룹 측은 “기존 그룹의 부동산 사업라인과의 원신한(One Shinhan) 시너지 창출로 그룹이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2020 SMART project 의 큰 축인 그룹의 조화로운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며 "잔여지분 40%에 대한 취득은 2022 년 이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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