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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아시아신탁 16번째 자회사로 품다

기사입력 : 2019-04-17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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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승인…비은행 포트폴리오 강화

△ 신한금융그룹 신한은행 본점 / 사진= 신한금융지주이미지 확대보기
△ 신한금융그룹 신한은행 본점 / 사진= 신한금융지주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신한금융지주가 아시아신탁을 자회사로 편입하며 부동산신탁업 라인업을 갖췄다.

금융위원회는 17일 제7차 정례회의를 열고 아시아신탁을 신한금융지주의 자회사로 편입하는 안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아시아신탁은 신한금융지주의 16번째 자회사가 됐다.

신한금융지주는 앞서 지난해 10월 아시아신탁 지분 60%를 1934억원에 사들였다. 지분 100%를 인수하기로 한 가운데 2022년 이후 잔여지분(40%)을 인수한다.

오렌지라이프(옛 ING생명)를 자회사로 편입한 지 석달 만에 아시아신탁까지 품으면서 신한금융지주는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보다 강화하게 됐다.

2006년 출범한 아시아신탁은 지난해 신규 수주액 900억원 규모로 업계 5위다. 비차입형신탁 등 대리사무 부문에 강점이 있다.

신한금융지주는 이번 자회사 편입으로 개발-임대-상품화에 이르는 부동산 패키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GIB(그룹&글로벌 IB), GMS(고유자산운용), WM(자산관리) 등 그룹 사업부문(매트릭스)과 협업을 극대화 할 방침이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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