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박주석 기자] 카카오게임즈를 통해 국내 서비스가 진행되던 PC 온라인게임 ‘검은사막’을 5월부터 개발사인 펄어비스가 직접 퍼블리싱한다.
카카오게임즈에 따르면 29일 ‘검은사막’의 국내 서비스 계약 종료에 따라 펄어비스에게 국내 서비스 및 이용자 게임 데이터 이관을 진행하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관 신청은 4월 29일부터 12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이용자들은 게임 데이터 이관 신청 페이지에서 이관 신청 절차를 통해 자신의 기존 캐릭터 그대로 ‘검은사막’을 즐길 수 있다.
이용자들은 사전 이관 신청 기간인 5월 30일까지 신청 시 특별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펄어비스는 5월 30일부터 ‘검은사막’ 서비스를 맡는다.
김상구 카카오게임즈 PC퍼블리싱 본부장은 “그 동안 카카오게임즈의 ‘검은사막’을 성원해 준 이용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국내 서비스 및 데이터 이관 절차가 마무리 될 때까지 이용자분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서비스 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만 펄어비스 사업총괄 본부장은 “’검은사막’을 더욱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이용자들과 더욱 소통하고 서비스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검은사막 출시부터 함께 힘써준 카카오게임즈에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카카오게임즈와 펄어비스는 2014년 12월 ‘검은사막’의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4년 4개월간 서비스를 이어왔다. 이 과정에서 200회 이상의 콘텐츠 업데이트와 총 17개의 캐릭터를 선보였다. 2017년 신규 캐릭터 ‘란’ 업데이트 이후 동시 접속자수 40% 이상 상승 효과를 거두는 등 다양한 성과를 이뤄냈다.
‘검은사막’ 이용자의 게임 데이터 이관 신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 내 이관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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