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방배경남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이 단지는 지하 5층~최고 20층, 8개동, 전용면적 54~162㎡, 총 758가구 규모로 짓는다. 일반 분양 물량은 256가구다. 평당 분양가는 4687만원으로 책정됐다.
이달에 분양한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192(일반 분양 물량 1129가구)’는 1만4376명, ‘홍제역 해링턴 플레이스(미계약분 174가구)’는 5835건의 청약 건수가 접수됐다. 강남에 위치한 방배그랑자이는 이보다 더 높은 열기가 예상된다.
국토교통부도 이런 사전 무순위 청약 열기에 대해서 주의 깊게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별공급, 1~2순위 청약과 달리 미계약분 가구에 대한 청약을 넣는 이 제도는 당초 취지와 다르게 현금 부자들이 싹쓸이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어서다. 이를 꼬집어 미계약분을 손쉽게 줍는다는 뜻에서 ‘줍줍’이라는 신조어도 생겼다.
한편, 방배그랑자이는 다음 달 2~3일 사전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1순위 청약은 다음 달 7일이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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