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이달부터 다음 달까지 전국에서 7만2700가구가 일반 분양한다. 이는 전년 동기 4만7928가구 대비 51.7% 증가한 규모다.
9일 부동산인포에 따라면 다음 달까지 서울·부산·대구·전북 등에서 분양이 예정됐다. 우선 삼성물산은 다음 달에 '래미안 연지2구역'을 분양한다. 부산진구 연지동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2616가구 규모로 짓는다.
대구에서는 포스코건설이 중구 대봉동에 ‘대봉 더샵 센트럴 파크’ 1339가구, 동구 신천동 동대구역 인근에 442가구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를 이달과 다음 달에 분양 일정을 잡고 있다. 전북에서는 태영건설이 에코시티 14블록에 짓는 ‘전주 에코시티 데시앙 14블록’이 이달 중 분양한다.
서울은 GS건설이 이달에 '방배그랑자이'를 분양한다. 한양은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192'도 분양을 시작했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이번 봄에 예정된 물량들 상당수가 지역 내에서 좋은 입지와 상품성을 갖춘 곳들이 많다”며 “조정대상지역 등을 중심으로 규제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실거주 및 장기 거주 측면에서 입지 등을 꼼꼼히 살펴보고 청약을 넣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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