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DC는 국내 최대 규모의 게임지식 공유 컨퍼런스로, 매년 100개 이상의 강연이 진행된다. 게임 관련 개발, 기획, 서비스 등 폭넓은 분야의 시행착오와 노하우 정보 공유로 게임업계 동반 성장과 상생을 꾀하는 너른 마당이다.
이번 컨퍼런스는 ▲게임기획 ▲비주얼아트&사운드 ▲사업마케팅&경영관리 ▲프로그래밍 ▲프로덕션&운영 ▲커리어 등 6개 분야에서 강연이 마련된다. 국내 게임 종사자들이 강연에 참여해 카트라이더, 리니지M, 피파 온라인4 등 인기 라이브 게임 운영 및 개발기를 나눌 예정이다.
기조 강연인 ‘할머니가 들려주신 마비노기 개발 전설’은 넥슨 데브캣 스튜디오를 총괄하는 김동건 프로듀서가 맡아 진행한다. 서비스 15주년을 맞은 ‘마비노기’의 초창기 개발과정을 돌아보고 이를 통해 다음 세대에 무엇을 전달할지에 대한 고민을 다룰 예정이다.
글로벌 게임사 종사자들이 연사로 참여하는 것도 이번 NDC를 풍성하게 만들어주고 있다. ‘레지던트 이블2’, ‘몬스터헌터’, ‘브롤스타즈’, ‘패스오브엑자일’ 등 글로벌 히트 타이틀의 개발 노하우를 비롯한 블리자드, 캡콤, 슈퍼셀 그라인딩기어게임즈 등 해외 유명 개발사의 관계자들의 강연도 마련되어 있다.
이외에도 게임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의 강연도 준비되어 있다. 가상현실 게임을 소재로 화제를 모았던 tvN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을 집필한 송재정 작가는 증강현실과 스토리텔링에 대해 강연한다. 정의준 건국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부교수는 4년간 게임과 청소년에 대해 연구해온 결과물을 발표할 예정이다.
NDC 2019는 4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 간 경기도 성남시 넥슨 판교사옥 일대에서 개최된다. 게임업계 종사자는 물론 일반인, 대학생 등 누구나 참관할 수 있다. NDC는 2007년 넥슨의 비공개 사내행사로 시작돼, 2011년 공개 컨퍼런스로 전환되어 올해 13번째 진행되는 행사다. 지난해 3일 동안 진행된 NDC의 누적관람객은 약 2만 명에 달한다.
박주석 기자 js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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