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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함 논란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 중국 공개 연기

기사입력 : 2019-04-22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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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 결함 논란을 겪고 있는 갤럭시 폴드의 행보 수정

△갤럭시 언팩 2019에서 폴드에 대해 발표하는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사진=오승혁 기자(삼성전자 자료 편집)이미지 확대보기
△갤럭시 언팩 2019에서 폴드에 대해 발표하는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사진=오승혁 기자(삼성전자 자료 편집)
[한국금융신문 오승혁 기자] 20만 번을 접어도 멀쩡한 상태로 최초의 디스플레이 상태가 유지된다고 했다. 이외에도 대화면 단말을 접어서 작게 휴대할 수 있는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하며 구부려지는 것이 아니라 완전히 접힌다며 삼성전자는 갤럭시 폴드 기기의 특장점을 홍보한 바 있다.

또한, 새롭게 개발한 정교한 힌지 기술을 적용해 마치 책과 같이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화면을 펼칠 수 있으며 화면을 접을 때도, 평평하고 얇은 형태를 유지해준다며 갤럭시 폴드가 스마트폰 이용에서 사용자들이 기존에 해보지 못한 경험을 선사한다고 폴더블 폰이 열 새로운 시대를 예고했다.

이러한 갤럭시 폴드의 예고를 보고 기자는 한 번 접었다 펴는 수준의 디바이스는 점차 진화하여 노트북 정도의 사이즈를 접어서 쓸 수 있는 사용 환경 제공으로까지 나아갈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일은 예기치 않은 방향으로 흘렀다. 미국에서 화면 결함 논란이 거세게 제기된 것이다. 미국 출시를 앞두고 SNS 인플루언서 및 취재진에게 사전 사용을 위해 제공한 기기의 화면 파손, 꺼짐 등의 문제를 사용한 이들이 제기한 것이다.

이에 삼성전자는 이번 주로 예정했던 중국 공개 행사를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에서도 미국과 같이 갤럭시 폴드 리유버 대상으로 제품 브리핑이 마련되어 있었기 때문에 동일한 논란을 반복하지 않기 위한 조치로 여겨진다. 기존 행사는 이번 주 화요일과 수요일 홍콩과 상하이에서 예정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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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발생한 결함 기기의 대다수는 부품 중 하나인 화면 보호막을 강제로 제거하면서 문제가 발생했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과 오류에 대해 현재 조사를 진행 중인 상태다.

이에 오는 26일 갤럭시 폴드의 미국 출시에도 연기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회수한 갤럭시 폴드 결함 기기 검사 완료 시점에 따라 출시일이 좌우될 것으로 예상한다.

국내에서는 기존 계획과 같게 내달 갤럭시 폴드 제품이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미국에서의 기기 출시 역시 미뤄질 전망이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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