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현대모비스가 올해 국내 사업부의 체질 개선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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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기사 모아보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현대모비스가 그룹사의 중국 출하량 부진에도 불구하고 국내 출하량의 개선으로 인해 실적을 개선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현대모비스의 목표주가 28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현대모비스의 지난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4.2% 오른 8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3.4% 오른 5100억원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에 부합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시장의 우려와 달리 자동차 부문의 매출이 전년 대비 3.9% 오른 6조7000억원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인다”며 “단순 조립보다 단가가 높은 핵심 사업부 매출 비중이 확대되면서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올해 자동차 부품 사업부 영업이익률은 전동화·핵심 부품의 성장으로 전년 대비 0.4%포인트 오른 1.5% 가량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그는 또한 “올해 1분기는 지난해 4분기와 마찬가지로 국내 사업부의 체질 개선이 있었다”며 “그룹사의 중국 출하량이 전년 대비 13.2% 감소한 것에 우려가 있었지만 국내 출하량이 4.5%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자동차 부품 마진은 중국의 가동률의 흐름과 같이 이어진다는 기존의 수익성 공식에서 벗어났다”며 “국내 호실적으로 안정적인 실현이 가능해졌다”고 평가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중국 수요가 회복한다면 현대모비스는 올해 2분기부터 수익과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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