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NH투자증권이 강원도 산불피해 농가 지원을 위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을 기부하는 등 농업인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는 데 적극 나섰다.
NH투자증권은 지난 4일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강원도 속초·고성 일대 피해 복구 및 농가 지원을 위한 임직원 성금을 모금했다.
임직원들의 자발적 성금에 더해 회사에서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총 2억 원이 모금됐으며, 이 성금은 사단법인 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를 통해 피해 농가에 지원될 예정이다.
정영채닫기정영채기사 모아보기 NH투자증권 사장은 "우리 회사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활동 그 이상의 범농협의 일원으로서 농업인들의 삶 속에 함께 하고자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며 "피해를 입은 농민들이 아픔을 딛고 다시 일어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NH투자증권은 매년 우리 농가 지원을 위한 나눔활동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작년 여름에는 한 달 이상 지속된 최악의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을 돕기 위해 전국 29개 자매결연 마을에 양수기를 지원하고 임직원 대상으로 피해지원 성금을 모금한 바 있다.
또한 지난 2016년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과 2017년 가뭄피해 복구활동에도 적극 참여한 바 있으며, 금융상품 판매수익의 일부를 농업인 지원기금으로 활용하는 '農사랑 금융상품' 판매 및 농산물 판로 확보를 지원하는 '크라우드펀딩' 등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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