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호텔신라가 지난 1분기 시장 기대치를 충족하는 실적을 낼 것으로 기대됐다. 나아가 면세점사업부에서의 구조적 점유율 확대로 인해 올 한해 긍정적인 실적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18일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가 면세점산업의 성장세 유지와 해외면세점 수익성 개선, 신라스테이 실적 성장 등으로 인해 1분기 높은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호텔신라의 목표주가를 기존 10만8000원에서 13만3천원으로 23.1% 상향했으며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호텔신라의 지난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2% 상승한 1조2741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4.1% 증가한 59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남 연구원은 “1분기 면세점산업이 전년 동기 대비 21.1% 성장하며 고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홍콩 및 창이공항 안정화에 의한 해외면세점 수익성을 기대한다”며 “프로모션 비용 완화에 따라 지난 4분기 대비 면세점사업부의 전사 이익 기여도 확대를 예상하기 때문이다”고 이유를 밝혔다. "호텔사업부 또한 신라스테이의 실적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 한해는 구조적 점유율 확대 구간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남 연구원은 “1분기 면세점사업부 매출액은 산업 성장률을 상회할 것”이라며 “법인형 따이공 비중의 확대로 규모의 경제를 구축한 호텔신라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외국인 1인당 매출액은 지난 3월 기준 957달러로 유례없는 숫자를 기록했고 호텔신라의 기업형 따이공 비중은 약 20%에서 40%까지 확대된 것으로 파악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호텔신라의 상품매입 규모와 공급능력이 탁월하다는 점에서 점유율 확대는 수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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