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라이프에 이어 조용병닫기조용병기사 모아보기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공격적인 인수합병(M&A)으로 그룹 비즈니스를 확장하게 됐다.
이번에 60%를 1934억원에 인수한 후 향후 잔여지분 40%를 인수하는 구조다. 잔여지분에 대한 취득 금액 및 취득시기는 2022년 이후에 결정된다.
이사회 직후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과 정서진 아시아신탁 부회장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법무법인 태평양 사무실에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2006년 출범한 아시아신탁은 지난해 신규 수주액 900억원 규모 업계 5위 업체다. 부동산 경기에 민감도가 적은 비차입형신탁 등 대리사무 부문에 강점이 있다고 평가된다.
신한금융은 이번 인수를 통해 부동산 관련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그룹의 보유자산, 자금력, 영업채널, 고객기반, 브랜드 인지도, 신뢰도 등을 활용해 신 사업을 추진한다.
개발 – 임대 – 상품화에 이르는 부동산 라이프사이클 전반을 아우르는 하나의 패키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체결식에서 조용병 회장은 “최고 수준의 전문인력을 보유하여 업권 내 선도적 지위를 유지하고 있는 아시아신탁의 성공적 인수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금융그룹의 비즈니스 확장성과 리스크 관리 노하우를 더해 신한만의 독창적인 부동산신탁업 비즈니스 패러다임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용병 회장은 "특히 그룹 GIB(그룹&글로벌 IB)·GMS(고유자산운용)·WM(자산관리) 사업부문과의 협업 극대화를 통해 ‘역시 신한이 하면 다르다’라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