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김태오닫기김태오기사 모아보기 DGB금융지주 회장이 “디지털 글로벌 뱅킹 그룹을 지향하겠다”고 밝혔다.
김태오 회장은 12일부터 이틀간 안동에서 진행한 ‘DGB금융그룹 경영진 워크숍’서 이같이 밝혔다.
DB금융은 새 계열사 하이투자증권을 맞이해 종합금융그룹으로 거듭난 DGB금융그룹의 경영진 소통을 통한 그룹 통합 실현을 위해 마련됐다. 김태오 회장을 비롯해 DGB대구은행, DGB생명, DGB자산운용 등 계열사 경영진과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했다. 3·1운동, 대한민국 4·11임시정부 수립 100년을 기념해 나라 사랑 정신을 계승하고 선비정신을 본받자는 취지에서 안동에서 진행됐다.
DGB금융그룹 전 경영진은 경영 컨퍼런스를 통해 김태오 회장의 경영 특강, DGB계열사 복합점포 사례, 계열사 글로벌 경영 우수 사례 등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김태오 회장은 특강에서 “DGB는 ‘Digital & Global Banking Group’의 약자”라고 말하면서 DGB금융그룹이 앞으로 추진할 큰 틀의 방향을 ‘디지털화와 글로벌화’라고 선언했다.
김태오 회장은 “DGB대구은행의 IM뱅크 어플리케이션을 전국 무대로 진출시키는 한 편, 종합 라이프서비스를 제공하는 ‘IM#(샵)’어플을 출시해 향후 그룹의 종합 플랫폼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지원 부분에서는 현지화 전략과 디지털 전략을 접목할 예정이다.
김 회장은 “우선적으로 현지화된 캄보디아 오프라인 모델이 디지털이 적용된 온라인 모델을 추가해 사업성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경영 컨퍼런스 후에는 경상북도 독립운동기념관을 관람하며 독립선언문 낭독의 시간을 가지고 3·1운동, 대한민국 4·11임시정부 수립 100년을 기념해 나라 사랑 정신을 계승하는 한편, 남반고택과 석빙고 등 안동 일대 지역문화 코스를 탐방하며 안동 선비정신을 DGB화 하자는 다짐의 시간을 가졌다.
김태오 회장은 “올곧은 정신으로 인격 완성을 위해 끊임없이 학문에 매진하고 덕을 쌓았던 선비정신을 본받아 DGB금융그룹도 100년 은행을 위해 일신우일신의 자세로 앞서 나가는 글로벌 금융그룹이 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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