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현대차에 대해 올해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모멘텀이 뚜렷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6만원에서 1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15일 유지웅 연구원은 “펠리세이드 증산 결정으로 현대차의 판매 볼륨 모멘텀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울산 4공장내 펠리세이드 생산의 비율 배분에 대한 합의가 마무리되고 생산 규모는 연산 약 11만대 수준으로 확대됐다”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국내공장의 평균 판매단가(ASP)는 기존 2500만원 수준에서 2700만원까지 급상승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수출 볼륨이 도매판매로 이어지는 오는 7월부터 실적 모멘텀이 극대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 연구원은 “3분기부터 펠리세이드 미국 판매가 전개되고 내수에서는 제네시스 신차 두개차종이 연달아 출시될 예정”이라며 “특히 오는 11월 전후 출시될 GV80의 경우 동급 수입 차종 대비 높은 가격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예상되고, 파워트레인 옵션도 상대적으로 다양해 초과볼륨 달성을 기대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올 1분기 실적으로는 매출액은 전년 대비 4.2% 증가한 23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10.6% 늘어난 753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유 연구원은 “2분기의 경우 펠리세이드 판매 효과와 북미 및 국내공장 가동률 개선 효과를 감안해 영업이익 1조15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뉴스레터 구독을 위한 이메일 수집 및 수신에 동의하시겠습니까?
뉴스레터 수신 동의
(주)한국금융신문은 뉴스레터 구독(이메일 전송) 서비스와 당사 주관 또는 제휴·후원 행사 및 교육에 대한 안내를 위해 이메일주소를 수집합니다.
구독 서비스 신청자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를 거부할 권리가 있습니다. 단, 거부 시 뉴스레터를 이메일로 수신할 수 없습니다.
뉴스레터 수신동의 해제는 뉴스레터 하단의 ‘수신거부’를 통해 해제할 수 있습니다.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