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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 중부권 최대 관광단지 '블랙스톤 벨포레' 식음료 시설 운영권 획득

기사입력 : 2019-04-05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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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백만평 부지 골프장·리조트 시설 내 식음 서비스 제공키로

[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블랙스톤에듀팜리조트가 개발하고 있는 블랙스톤 벨포레의 조감도. /사진제공=CJ프레시웨이이미지 확대보기
블랙스톤에듀팜리조트가 개발하고 있는 블랙스톤 벨포레의 조감도. /사진제공=CJ프레시웨이


CJ그룹의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가 중부권 최대의 관광단지로 주목받고 있는 '블랙스톤 벨포레' 내 식음료 시설을 위탁 운영할 예정이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 3월 충청북도 증평군 내 관광단지 사업의 조성을 추진 중인 블랙스톤에듀팜리조트와 상호 간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MOU 체결에 따라 CJ프레시웨이는 오는 5월 가오픈 예정인 블랙스톤 벨포레에 조성될 모든 식음료 시설에 대한 위탁 운영권을 획득하게 된다.

블랙스톤에듀팜리조트는 충청북도 최초의 관광단지 시설로 지정된 특구 조성 사업의 민간사업자로 지난 2015년부터 증평군 도안면 일대 303만㎡(1백만평) 부지의 복합 리조트를 착공 중이다. 이는 충북 도내 최대 규모로 축구장 면적의 약 422배에 달한다.

해당 부지에는 오는 5월 골프장과 콘도 개장을 시작으로 수상레저센터, 양떼목장, 루지, 워터파크 및 마이스(MICE) 시설 등으로 구성된 관광특구가 순차적으로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2020년 오픈 예정인 대형 워터파크와 국내 최대 규모의 농촌 테마파크는 전국 각지로부터 관광객을 끌어모으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CJ프레시웨이가 시설 운영권을 따게 된 배경에는 '운영 전문성'과 '음식의 질'이 주효했던 것으로 평가된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 2015년 업계 최초로 골프장 지배인 출신의 전문가 영입을 통해 전담 사업부를 신설하는 등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해왔다. 리조트 등의 복합레저시설 운영을 통해 쌓아온 컨세션(Concession) 사업 노하우도 사전 입찰 과정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CJ프레시웨이는 이르면 오는 5월부터 골프장 대식당, 그늘집 및 직원식당, 콘도 시설 내 조식 서비스 등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블랙스톤에듀팜리조트 관계자는 "블랙스톤 벨포레 리조트는 '아름다운 숲'이라는 뜻의 '벨포레(Belle Foret)'라는 단어 그대로 천혜의 자연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라며 "중부 지역 어디에서나 한 시간 거리로 닿을 수 있는 접근성을 통해 가족 단위 고객은 물론 누구나 편리하게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 연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CJ프레시웨이 FS(푸드서비스)본부 관계자는 "충북지역 대표 랜드마크로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되는 블랙스톤 벨포레 사업에 함께 참여하게 돼 영광이다"라며 "올해 상반기 오픈을 앞둔 블랙스톤 벨포레가 국내 관광산업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역량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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