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유승창 KB증권 연구원은 하나금융지주의 올해 1분기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을 내지만 구조적인 수익성 악화는 아닌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하나금융지주의 목표주가 5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유 연구원은 "1000억원 수준의 대규모 조기희망퇴직으로 인한 판매관리비 증가와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인한 400억원 규모의 평가손실 발생이 주된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구조적인 수익성 부진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며 “올해 1분기 이자이익은 1조4738억원으로 전년 대비 10.0% 증가해 양호한 증가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 연구원은 “신한지주가 오렌지라이프를 이수한 가운데 우리은행도 지주회사 전환 후 비은행 강화 가능성이 높다”며 “하나금융지주의 비은행 전략은 경쟁력 유지를 위해 보다 중요할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외환은행 인수에 따른 영업권 상각 완료 및 판매관리경비율 개선 등의 실적 개선 요인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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