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LG화학에 대해 지난해 4분기에 발생한 부정적 래깅효과는 사라졌지만 1분기 정기보수 영향으로 인해 부진한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LG화학의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4.3% 하향한 44만원으로 설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LG화학의 매출액을 전년 대비 9.4% 오른 7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8.2% 내려간 2721억원, 당기순이익은 74.5% 하락한 1412억원으로 내다봤다.
이어 “중국의 세금감면, 통화정책으로 인한 화학수요 개선이 기대되지만 지표로 확인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다른 부문들에서도 적자를 면치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황 연구원은 “LG화학의 바이오 자회사인 팜한농은 계절적 성수기 영향으로 45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흑자 전환이 예상되나 큰 폭의 성장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정보전자 사업부도 디스플레이 업황 부진으로 인해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또한 “전지사업부는 전 분기 소형전지 사업부의 특허소송 관련 일회성 이익반영 효과가 사라진다”며 “국내 전력저장시스템(ESS) 화재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어 적자전환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5월에 발표 예정인 ESS 화 재 진상조사 보도가 있을 때까지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전기자동차용 배터리산업의 성장성에 기대를 걸었다.
황 연구원은 “매년 빠르게 늘어나는 수주잔고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며 “올해도 40GWh의 신규 수주를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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