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 회사의 매각을 주관하고 있는 씨티글로벌증권은 최근 적격 예비인수 후보들을 대상으로 프로세스 레터를 발송해 4월 19일로 본입찰 일정을 공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지난 14일부터 진행 중이던 경영진 대상 설명회는 내일(27일)로 종료된다.
한편, 소수지분을 유지하기로 결정한 롯데카드는 매각 후에도 롯데그룹측과 협업을 지속해야 하기 때문에 롯데그룹과 ‘케미’가 잘 맞는 파트너십을 물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가격적인 요소 외에도 어떤 파트너와 협업이 매끄럽게 잘 이뤄질 것이고, 추가적인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를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카드 숏리스트에는 하나금융, 한화그룹,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 한앤컴퍼니, IMM 프라이빗에쿼티(PE) 등 5곳이 이름을 올렸다.
롯데그룹은 롯데카드와 롯데손보에 대한 개별 매각에 집중하기로 하고, 롯데캐피탈 매각은 보류하기로 했다. 당초 롯데그룹은 카드와 손해보험, 캐피탈 등을 묶어서 ‘패키지’로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한 바 있으나, 3개사 예비입찰 결과 수요가 각각 달라 패키지 매각이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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