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경석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 1분기 수주결과가 당초 예상보다는 부진하지만, 상반기까지 해외 수주 규모는 50억달러까지도 가능할 수 있다”며 “올해 해외 수주 가이던스인 별도 7조7000억원, 연결 13조원 초과달성 가능성이 상반기에 확인될 수 있다”고 말했다.
올 1분기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 3조8000억원(전년 대비 +8.4%), 영업이익은 2295억원(+5.1%)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별도 공종별 매출액은 토목 4761억원(-12.3%), 건축·주택 1조2000억원(+7.7%), 플랜트·전력 7287억원(+58.6%)으로 예상했다.
오 연구원은 “2017년 대형 플랜트 현장 준공 이후 2018년 1분기 매출 공백에 대한 기저효과가 있다”며 “지난해 2분기부터 지속된 전년 대비 분기 매출 성장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2019년 주당순자산가치(BPS)에 목표 주가순자산가치(PBR) 1.14배(최근 5년 중 고성장 시기인 13~14년 평균)를 적용했다”며 “이전과 같은 목표 배수지만 BPS를 소폭 조정했다”고 덧붙였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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