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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 높은 수주 역량...“매출 증가 기대” – 신한금융투자

기사입력 : 2019-03-21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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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 높은 수주 역량...“매출 증가 기대” – 신한금융투자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해외 공정 본격화로 인해 올해 상반기 본격적인 매출 증가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됐다.

21일 오경석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엔지니어링의 수익성이 최소 분기 영업이익 500억 원 이상, 영업이익률 4% 이상의 안정적인 수준이라며 목표주가 2만15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연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5% 오른 1조4000억 원, 영업이익은 무려 181.2% 오른 597억 원으로 전망했다.

재작년 수주한 아랍에미레이트(UAE) 2조9000억원 규모의 원유처리시설(CFP) 공장, 사우디아라비아 7600억원 규모의 산화에틸렌(EO)·에틸렌글리콜(EG) 공장이 공정을 본격화함에 따른 높은 실적이다.

오 연구원은 “일회성 손실의 우려가 있는 문제 현장은 없다”며 삼성엔지니어링의 수주 가이던스에도 기대감을 내비쳤다.

그는 “올해 초 화공 수주에 대한 우려가 있었으나 최근 10억 달러 규모의 알제리 하시메사우드(HMD) 정류를 수주해 이를 불식시켰다”고 설명했다.

남은 파이프라인은 가시성이 높은 수의계약을 포함하고 있어 수주 기대감이 더 커졌다고 기대했다.

오 연구원은 “타사보다 나은 수주 역량은 이미 증명했다”며 “상반기 남은 결과만 확인되면 주가는 단기 저점 이후 강하게 반등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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