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KB증권은 20일 삼성디스플레이에 대해 퀀텀닷-유기발광다이오드(QD-OLED) 전환투자 가속화로 경쟁력 확보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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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원기사 모아보기 KB증권 연구원은 “지난 19일 개최된 IHS 컨퍼런스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L8-1-1라인뿐 아니라 L8-2-1라인을 올해 8월 내 QD-OLED로 전환하는 투자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삼성디스플레이 8세대 LCD 라인이 기존예상보다 빠르게 가동 중단될 것으로 전망되어 최근 하락세가 멈춘 32인치, 43인치 LCD 패널 가격은 향후 제품별 수급 불균형으로 반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디스플레이는 LCD 출구 전략 시행으로 QD-OLED 전환투자를 향후 2년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고, LG디스플레이 대비 대형 OLED 경쟁력 확보를 위해 2019년 이후 10.5세대 이상 QD-OLED 라인 신규투자를 집행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내다봤다.
삼성디스플레이가 한국에 있는 8세대 LCD 라인 전체를 QD-OLED로 전환할 때 QD-OLED의 생산 능력은 월 3만장에서 9만장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향후 10.5세대 QD-OLED 신규 투자가 집행된다면 LG디스플레이 이상의 생산능력(CAPA·캐파)을 확보해 경쟁력을 보유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디스플레이·가전 업종 최선호주로는 삼성전자, 에스에프에이, 한솔케미칼을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디스플레이 QD-OLED 라인 투자로 삼성전자 TV 부문의 실적 증가추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QD 재료를 독점 공급하는 한솔케미칼과 OLED 물류 장비를 사실상 독점 공급 중인 에스에프에이도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OLED 관련 장비 업체로는 에스에프에이, 원익IPS, AP시스템 등이 있으며 OLED 소재 업체로는 한솔케미칼, SK머티리얼즈, 덕산네오룩스 등이 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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