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일반직 직급을 1~2개로 통합하는 방안을 연내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력시되는 안은 사원·대리를 '주니어'로, 과장·차장·부장을 '시니어'로 통합하는 것이다.
이외에도 책임(사원·대리)·수석(차장·부장)으로 나누는 방안도 후보로 올라있다. 아예 직급을 없애고 서로 ‘OO님’로 부르는 방안도 검토 대상이다.
이달부터 양재본사에 '자율복장'을 실행한 것이 대표적이다. 그밖에도 정기공채를 폐지하고 현업부서에서 직무능력을 갖춘 인재를 직접 뽑는 '상시공채'도 10대그룹 최초로 도입했다.
한편 국내 주요 대기업들은 기존 연공·직위중심 직급체계에서 직무중심 체계로 변경하고 있는 추세다. 글로벌 기준 준수와 수직적인 기업문화 타파를 위해서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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