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A그룹이 지난 12월 31일로 마감된 2018년 회계연도에서 다시 한 번 우수한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고정환율 기준 신계약가치가 전년대비 22% 상승하는 등 주요 재무지표들이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의 성장세 또한 견실했다. AIA그룹의 IFRS기준 세후영업이익(OPAT)은 13% 증가한 미화 52억98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내재가치(EV: Embedded Value) 영업이익은 23% 증가한 미화 82억7800만 달러를 달성했다. 내재가치 영업이익률(Operating ROEV)은 110bps 증가한 16.3%로 나타났다.
내재가치자본(EV Equity)은 미화 562억 달러, 내재가치(EV)는 전년대비 37억 달러 증가한 미화 545억 달러를 기록했다. 잠재적 이익잉여금은 13% 증가한 미화 49억4500만 달러였으며, 이익잉여금은 미화 148억 달러였다. 홍콩 보험조례(HKIO) 기준으로, 지급여력비율은 421% 기록하는 등 안정적이었다.
응 켕 후이 (Ng Keng Hooi) AIA 그룹 CEO 겸 회장은 지난해 그룹이 경제적 불확실성과 금융시장 변동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뛰어난 결과를 달성한 점을 치하했다. 응 켕 후이 회장은 “이러한 우수한 성과는 AIA의 다양하고 견고한 비즈니스 모델에 의해 뒷받침되며, AIA는 아시아 보험 시장의 장기적이고 구조적인 성장 동력에 기반을 둔 중요한 비즈니스 기회들을 포착하는 데 끊임없이 주력하고 있다”며, “AIA는 고객들이 더 건강하고, 더 오랫동안,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응 켕 후이 회장은 “중국에서는 신계약가치 성장률 30퍼센트라는 탁월한 성과를 냈고, 최근 톈진과 허베이성 스자좡에서 영업사무소 설립을 승인 받았다”며, “홍콩과 싱가포르에서는 신계약가치가 각각 24퍼센트, 18퍼센트 증가하며 또 다른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으며, 태국에서도 영업채널 개선 노력이 가시적 결과를 보이면서 신계약가치 12% 성장이라는 성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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