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행정안전부는 14일 대전 서구에 위치한 탄방초등학교에서 ‘안전한 통학환경 개선을 위한 학교현장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날 간담회엔 류희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허태정 대전광역시장, 설동호 대전광역시교육감 등이 참석했다.
또 어린이 통학버스 승・하차 정보 및 위치정보를 교원, 학부모에게 실시간 제공하는 통학버스 위치알림 서비스를 확대한다. 2018년 기준 500대 통학버스에 서비스가 설치돼 있는데, 올해 새롭게 700대에 설치하기로 했다.
교내 출입 차량과 학생들 동선이 겹쳐 위험하다는 지적이 나온 학교 내 보도와 차도 분리도 추진한다. 교문 출입구에 차량과 학생간 동선 분리하고 주차 구역과 겹치는 학생 보행 동선을 개선할 방침이다. 또 주차장 등 차량 통행 유발 시설 위치를 조정키로 했다.
아울러 학교 주변 공사로 인한 안전 대책을 사전에 논의할 수 있도록 학교장, 시공사, 교육청, 지자체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안전대책협의회를 구성·운영키로 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학교부지를 활용해 학생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에 힘써준 탄방초를 비롯한 교육청, 지자체 관계자의 노력에 감사를 표한다”며 “다른 지역에도 확산돼 학생이 안전하고,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통학 환경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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